암경험자 일상 회복 케이스
유방암 통과 후 둘째 자연임신
30대 초반 유방암 진단(2014년)
항암 치료 8회, 수술, 방사선 치료 33회
가장 먼저 든 생각은
결혼도 못하고 아이도 못낳겠구나 였어요.
병원 코디네이터분이 직장 그만두지 말라고 했는데
치료 과정 동안 직장 눈치를 봐야하는 게
너무 스트레스여서 사직했습니다.
그러나
암을 경험하며 삶의 우선순위가 달라졌어요.
방사선 치료 종료 후
잘 통과한 나를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
가족들과 가까운 나라로 여행을 다녀왔고
새로운 운동(댄스 스포츠, 수영)을 시작했어요.
지난 10년 동안…
결혼도 하고
첫째는 의학의 도움을 받았지만
둘째는 자연임신이 되어
얼마전 첫 생일 파티를 했습니다.
40대 자연임신.
암 통과 후 더 건강해진거죠?